[시선집중] 유상범 “이화영 술판? 마피아 영화 같아. 불안한 보스, 조직원-판사까지 회유”

MBC라디오 2024. 4.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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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이화영 술판 회유? 전형적인 재판방해 수법
-검찰 내 술판? 단언컨대 벌어질 수 없어
-검찰이 전관변호사 소개? 그럼 검사가 민주당에 회유된 것
-특검-국정조사?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 기법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오랜만에 들어보는 코드인데요. [레드캠프]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유상범 > 예,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재선에 성공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유상범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일단 이 점부터 여쭤봤으면 좋겠는데 2부에서 저희가 조국혁신당의 박은정 당선인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질문드렸던 건데 똑같은 질문을 드려봐야 될 것 같아요,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술판 회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일단 검사 출신이시잖아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큰 틀에서 일단 먼저 말씀해 주신다면.

◎ 유상범 > 이화영 부지사가 아마 최종 변론에서 그런 주장을 하고

◎ 진행자 > 재판에서

◎ 유상범 > 재판. 그리고 민주당에서 그걸 받아가지고 술판 회유 의혹을 띄웠던 걸로 아는데 저는 그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마피아 보스가 조직원을 회유하고 조직원 회유만으로 불안하니깐 그 다음에 배심원 판사까지 회유하는 그런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무슨 말씀이세요?

◎ 유상범 > 왜냐하면 지금 현재 이 문제가 되는 부분은 2023년 6월 28일부터 7월 5일의 기간 중에 벌어진 일이라고 나오는데, 이게 뭐냐 하면 이화영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가 대북 송금에 관련이 있다, 관련되어 있다는 진술을 한 기간으로 보입니다. 즉 이화영 부지사의 유무죄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관련성에 대한 진술 부분을 가지고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기억하시겠지만 작년 7월과 12월에 두 차례에 걸쳐서 옥중노트 옥중서신이 공개돼가지고 언론에서 굉장히 시끄러웠습니다. 여기서 주장하는 술판 회유 의혹이라면 진술 자체를 완전히 뒤집고 자체가 부정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사안인데 그때는 아무 얘기가 없었어요. 지금 이와 같은 상황이 왜 발생했느냐. 이화영 부지사는 이미 한 번 그렇게 관련성 있는 진술을 했다가 그 이후에 갑자기 또 진술을 변경해요. 그 사이에 재판정에서 부부싸움부터 여러 가지 일이 벌어졌지 않습니까? 그러고 났는데 그랬으면 그것으로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 부분이 탄핵됐다고 판단했다면 더 나올 수 없는 내용입니다. 이게 지금 그 진술이 번복된 것만으로 부족하고 현재 이 진술서 쓴 것이 결국 유죄의 증거가 된다면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바로 대두되기 때문에 그 사법리스크를 막기 위해서 결국은 그 진술서를 작성한 그 경위 전체를 부정하는 그런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수원지검에서 모든 내용에 대해서 단 하나도, 모든 내용을 조목조목 사실관계를 밝히고 있는데 제가 봐서는 검찰에서 그 정도로 명백하게 밝힌다면 이것은 지금 완전히 전혀 사실이 아닌 부분을 가지고 주장하는 것이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이 성명을 냈는데 전형적인 재판방해 수법이다 이렇게 규정을 했는데 그 말씀이신 거예요.

◎ 유상범 > 예, 제가 방금 드린 게 그 말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관련해서 두 가지를 여쭤볼게요. 일단 첫째 술판이 벌어질 수 있는 겁니까?

◎ 유상범 > 없습니다.

◎ 진행자 > 단정하실 수 있어요?

◎ 유상범 > 단정합니다.

◎ 진행자 > 어떤 근거로요?

◎ 유상범 > 이 사건은요, 이재명 당대표가 관여된 사건입니다. 정치적으로 예민하고 민주당 전체가 지금 방어하기 위해서 달려드는 사건입니다. 검사가 만일 그와 같이 술판을 버리고 회유하는 민주당 주장에 의하면 전직 전관 변호사를 검사가 소개해서 안내했다 이렇게 한다면 이거는 검사가 민주당에 회유된 겁니다. 그 자체를 지금 부정하는 거거든요.

◎ 진행자 > 제가 두 번째 드릴 질문이 바로 전관 변호사가 소개해 줬다는 그 대목인데 이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유상범 > 검사가 변호사를 소개해가지고 설득한다? 이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만일 검찰에서 어제 보니까 거기에 대한 자료가 다시 나왔던데 거기서도 마찬가지로 이미 그 변호사는 이화영 측 가족과 이미 알던 변호사고 그분은 김성태가 귀국하기도 전에 사실은 이화영을 접견한 전력이 있다는 해명 자료를 봤거든요.

◎ 진행자 > 관련해서 과거 다른 사건에서 그때 스시인가요? 이런 게 검찰 조사실로 배달돼서 먹었다 이런 게 의혹이 나온 적이 있지 않습니까?

◎ 유상범 > 그거는 본인들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음식을 먹고 싶다 그럼 검사가 자기 자비로 필요한 원래는 지원이 되지만 스시 비싸잖아요. 그걸 지원해 줄 때는 식사는 같이 나눠먹는 정도는 저녁까지 조사를 하게 되면 그럴 수는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연어가 배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 유상범 > 근데 지금 상태가, 제가 할 때만 해도 벌써 10년 전 얘기고 지금은 워낙 그런 절차적인 문제가 워낙 예민하기 때문에 검찰에서 보니까 구치소에서 식사를 했다고 얘기를 해요. 그러면 검사실에서 식사하는 시대는 지나간 겁니다. 아주 옛날 얘기고요.

◎ 진행자 > 아무튼 조금 전에 박은정 당선인은 이건 지금 대검의 자체 조사로는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국정조사는 특검이 필요하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유상범 > 이게 전형적으로 메시지를 공격하게 되니까 그게 어려워지니까 메신저를 공격해서 메시지 자체를 지금 흔드는 전형적인 기법인데요. 검사가 지금까지 해명한 내용을 제가 쭉 지켜보니까 저건 명확합니다. 개개의 주장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적시해서 해명을 한다면 그건 검찰의 얘기가 맞고요. 사법시스템을 정치적으로 정치세력이 흔드는 이런 경우는 대한민국에 불행한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점은 사실관계의 문제이기 때문에

◎ 유상범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의원님의 추정으로 이해를 하고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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