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전 된 ‘민희진의 반란’…하이브 주가 또 ‘털썩’

조문희 기자 2024. 4. 23.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가 소속 레이블 어도어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연 이틀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는 전날부터 인기 K팝 걸그룹인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와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임원 A씨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포착하고 전날 전격 감사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아일릿 카피’ 의혹 제기
어도어 ‘독립’ 추진 정황…연이틀 주가 하락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위)와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신인 아이돌 아일릿 ⓒ 어도어, 연합뉴스

국내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가 소속 레이블 어도어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연 이틀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40분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3.29%) 하락한 20만55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7.81% 급락한 데 이어 연이틀째 하락세다.

하이브는 전날부터 인기 K팝 걸그룹인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와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임원 A씨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포착하고 전날 전격 감사에 나섰다.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섰으며,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또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 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현재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 중이다. 당초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민 대표가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18%를 보유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반면 민 대표 측은 또 다른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한 게 논란의 본질이라고 반박했다.

어도어는 전날 공식입장을 내고 "뉴진스를 보호하고 한국 음악 산업과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해 공개 입장을 밝힌다"면서 "카피 문제에 대한 정당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