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에 11cm 근종발견" 출산 앞둔 이은형 어쩌나..결국 '눈물' 왈칵 [종합]
[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임신 21주차 소식을 전한 이은형이 사실은 한달 사이 4배 커진 근종에 걱정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이상은 없었지만 그런 이은형을 걱정하는 강재준의 모습도 뭉클하게 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새로운 운명부부로 이은형과 강재준이 출연했다.
깡총맘이 된 이은형이 등장. 최근 42세에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는데, 어딘가 차분해진 모습에 모두 “많이 우아해졌다 배우상이다”며 깜짝 놀랐다. 현재 강재준은.어딘가 무게감 있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은형은 “아빠병에 걸렸다”며 폭소하게 했다.
어느 덧, 10년차 커플에서 결혼 7년차. 총 17년차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 과거 스킨십리스가 된 고민도 전했는데이은형은 “한동안 섹스리스 홍보대사였다”며 민망해했다. 그랬던 이들이결혼 7년 만에 기습적 임신발표를 했던 것.이은형은 “리스부부 종결됐다”고 했고, 모두 “갑자기 자연임신돼서 반전이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강재준과 이은형은 “사실 우리 인생에 아이는 없을 줄 알았다 우리가 선택 안해도 딩크가 될 것 같았다”며“포기하려던 찰나 축복처럼 깡청이가 왔다”고 속이야기를 꺼냈다. 강재준은 “연애 때부터 17년이 지나니둘만의 결혼샐활도 행복하지만, 내 인생에 아이는 없는건가 문득 생각이 들더라”며 “장난스럽게 ‘나만 애가 없다’고 장난처럼 말했다”고 했다.
이에 이은형은 “장난이었지만 그말 듣고 약간 ‘띵’ 했다, 이런 생각하는 구나 신선한 충격이었다”며“그 이후로 아이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했다 , 지금은 그 얘기 해준게 지금 생각하면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셋이서 그려갈 미래에 대해 두 사람은“이제야 결혼생활하는 구나 생각이 든다 임신 전엔 연애의 연장선이었다면, 이제 연인 아닌 부모로 책임감이 생긴다”며 한걸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임신 21주친 두 사람이 산부인과를 찾았다 3D 입체초음파로 처음 깡총이 얼굴을 보기로 한 것.어느 덧 훌쩍 깡총이. 이은형을 닮안 다리가 길기도 했다. 이어 얼굴도 최초공개, 누구 더 닮았을지 궁금했으나 얼굴을 너무 가린 탓에 볼 수 없었고, 얼굴은 다음기회에 다시 확인하기로 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심장소리에 감동을 느낀 두 사람. 특히 다 괜찮다는 말에 이은형이 왈칵 눈물을 쏟았다. 말은 못했지만 노산이라 걱정했다는 것. 이은형은 “계속 ‘괜찮다’는 말에 긴장이 확 풀렸다”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전문의는 “다행히 아무 문제없어균형잡히게 잘 크고 있다”고 했고 이은형은 또 울컥했다.
하지만 이내 전문의는 “배가 아프지 않나”고 질문, 일주일 전부터 배가 좀 당기긴 한다는 이은형 말에“근종 때문인지 자궁이 커지느라 그런건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라 했다. 알고보니 이은형이 임신7주차에 자궁내 아기집보다 큰 근종이 있던 것. 임신21주차에 더 걱정했던 이유였다. 임신 전 2.5~3cm이었던 근종이 현재 11cm 정도 자랐다고 해 근심가득했다. 이은형은“원래 처음에 작은 근종 관찰하며 지켜보기로 한 뒤 한달 후 자연임신이 됐다”며 “임신되고 첫 처음파로 보니 거의 9~10cm가 됐더라호르몬으로 자궁이랑 근종이 같이 커진 것”이라며 근종이 한 달만에 약 4배나 커져버렸다고 했다.
이은형은 “그때부터 많이 걱정했다 자궁근종과 출산이 흔히 있지만 내 상황이 되니 왜 진작에 관리 안 했을까 걱정이 되더라”며“한 없이 죄책감이 커졌다 더 책임감도 생겼기 때문. 아이에게 영향이 될까 미안한 마음이다”며 눈물 보였다. 이에 전문의는“전혀 그런거 없어 괜찮다 잘 크고 있다”며 이은형을 달랬다.
그러자 강재준은 “마음이 아팠던 것 근종은 태아보다 엄마에게 통증이 온다고 해, 은형이 걱정 많았다”며 “혼자 얼마나 힘들까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답답하고 미안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더 출산 준비를 공부했던 것”이라며이은형 곁을 지킨 이유를 전했다.
강재준은 “깡총이도 소중하지만 은형이가 진짜 소중하고 사랑하기 때문 은형이가 있어서 깡총이가 있는 것”이라며 “정말 최선을 다해 보필할 생각 , 혼자 힘들어하지마라 내가 더 잘하겠다”며 아빠이기 전 멋진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예쁘다”며 울컥하기도 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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