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유정 탈퇴→독립 레이블 설립...또 한 번의 변화[종합]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4. 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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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브걸(BBGIRLS) 유정이 팀을 탈퇴, 3인조로 재편됐다.

2016년부터 브브걸의 전신인 브레이브걸스로 활동한 유정은 SNS를 통해 탈퇴 심경을 전했다.

유정은 "워너뮤직코리아와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 번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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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사진l스타투데이DB
그룹 브브걸(BBGIRLS) 유정이 팀을 탈퇴, 3인조로 재편됐다.

지난 22일 워너뮤직코리아는 브브걸과 계약 만료로 인한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이후 브브걸은 독립 레이블 ‘브브걸컴퍼니’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정의 탈퇴 소식도 전해졌다. 브브걸 측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유정이 브브걸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멤버들 역시 유정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브브걸의 멤버로 최선을 다해 활동한 유정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 사진l스타투데이DB
2016년부터 브브걸의 전신인 브레이브걸스로 활동한 유정은 SNS를 통해 탈퇴 심경을 전했다.

유정은 “워너뮤직코리아와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 번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했다.

이어 “애초부터 속이 작아 두려움도 많고 생각도 걱정도 많은 저는 늘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걸, 그와 동시에 혼자서 무언가를 해 나가는 걸 굉장히 두려워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저는 오늘 후로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투덜댔던 순간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득했던 순간도 제 인생에 모두 한 챕터로 남았고 앞으로의 또 다른 제 이야기를 써 나가야 함에 사실은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크지만 실수해가며 또 그런 나를 사랑해가며 여태 그래왔듯 또 스스로를 다독여가며 앞으로도 열심히 걸어가보겠다”고 다짐했다.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변했어’, ‘하이힐(HIGH HEELS)’, ‘유후 (우린 아직 여름)’, ‘위 라이드(We Ride)’ 등 다양한 앨범으로 활동을 이어왔고, 그중 2017년 발매한 ‘롤린(Rollin’)’이 2021년 역주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서머퀸’으로 급부상했다.

‘롤린’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쓴 브레이브걸스는 2020년 발매된 ‘운전만해’도 같이 주목받으며 역주행 신화를 완성했다. 이후 ‘치맛바람 (Chi Mat Ba Ram)’, ‘술버릇 (운전만해 그 후)’, ‘땡큐(Thank YOU)’ 등을 연이어 발매하며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지난해 4월 워너뮤직코리아로 둥지를 옮기며 브브걸로 팀명을 바꾼 이들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머퀸’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독립 레이블 설립과 동시에 3인조로 멤버 변화를 맞은 브브걸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관심이 쏠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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