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첫 하우스감귤 수확

4/22,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당도 11브릭스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김한규 씨의 과원에서 2024년산 첫 하우스감귤이 출하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올해 첫 수확한 하우스 감귤 [사진=제주농업기술원]

 

제주산 하우스감귤은 남원읍 위미리에서 2022년 4월 20일, 지난해 4월 19일에 이어 올해는 22일 처음으로 수확됐다.

 

이번 수확된 하우스감귤은 극조생 온주밀감으로 지난해 11월 3일부터 극조기 가온을 시작해 중간 단수 등 철저한 물관리 등으로 품질을 높였다.

 

올해 김한규 농가가 첫 출하하는 하우스감귤은 평균 당도 11브릭스 이상으로 7톤 내외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한 감귤은 대부분 감귤농협을 통해 대형마트로 유통될 예정이며 출하 가격은 지난해보다 10%가량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최승국 제주농업기술원 기술보급담당관은 “하우스감귤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해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농가에서도 고품질 과실 생산 및 완숙 감귤만 출하하도록 출하 전 품질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