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더 올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기피 등의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지역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률이 중소형 아파트보다 2배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기준 서울 지역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1133만원으로 전 분기(1011만원) 대비 12.1%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기피 등의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지역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률이 중소형 아파트보다 2배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기준 서울 지역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1133만원으로 전 분기(1011만원) 대비 1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60㎡ 초과∼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995만원에서 1059만원으로 6.4% 올랐다. 소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상승률이 중소형 아파트보다 2배 가까이 높다는 의미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소형 아파트의 상승률이 더 높다. 지난 1분기 서울지역 60㎡ 이하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작년 1분기 대비 19.7% 올랐으며, 60㎡ 초과∼85㎡ 이하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6.0% 뛰었다.
또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9월 1㎡당 958만원이었던 소형아파트 분양가는 같은 해 11월 1027만원을 기록하며 1000만원선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1월 1116만원, 2월 1138만원, 3월 1143만원 등으로 상승세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건축비 인상, 빌라 기피로 인한 아파트 수요 증가, 특례 대출 시행과 고금리 기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특히 수요가 몰리는 소형아파트의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소형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가 주거 취약층인 청년, 신혼부부, 1인 가구 등인 만큼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인죄로 10년 복역 후 또 연인 살해…검찰 "징역 25년 너무 가볍다"
- 순식간에 달려든 핏불…생후 15개월 아기 물어 뜯겨 사망
- 똥 기저귀로 교사 얼굴 후려친 40대 엄마…법원서 징역형 집행유예
- 교사 얼굴 등 10여 차례 흉기 휘두른 20대…"징역 13년 부당" 상고
- 90대가 몰던 차량 순식간에 후진, 4명 덮쳐…판교서 1명 심정지
- 美 "한덕수 권한대행 역할 전적 지지…수주 내 韓美 고위급 대면외교"
- 거부권 행사 韓대행 탄핵 놓고 고민 깊어지는 민주당
- 정부, 2030년 경제안보품목 의존도 50% 이하로 낮춘다… "핵심광물 민·관 공동 투자·탐사 지원 강
- `전기먹는 하마` AI에 빅테크도 `원자력` `신재생` 영끌하는데… 에너지가 정치판 된 한국
- `ABC` 강조한 구광모… "`도전과 변화` DNA로 LG 미래 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