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에…KT, 고가요금제도 추가 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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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다음 달부터 고가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으로 제공하던 유튜브 프리미엄에 추가 요금을 받기로 했다.
KT는 월 9만∼13만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초이스' 혜택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월정액 요금 외 4천450원을 별도로 청구한다고 23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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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KT가 다음 달부터 고가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으로 제공하던 유튜브 프리미엄에 추가 요금을 받기로 했다.
KT는 월 9만∼13만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초이스' 혜택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월정액 요금 외 4천450원을 별도로 청구한다고 23일 공지했다.
적용 시점은 다음 달 1일이며, 이달 말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도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유튜브가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지난해 말 월 1만450원에서 1만4천900원으로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앞서 KT는 월 9천450원이었던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부가서비스도 다음 달 1일부터 월 1만3천900원에 판매한다고 알린 바 있다.
LG유플러스도 고가요금제 가입 시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료를 100% 할인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팩' 판매를 이달 25일 종료하며, 구독 서비스를 모아 할인율을 높인 '유독 픽'의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도 월 1만3천900원으로 인상했다.
KT 관계자는 "고객의 추가 요금 부담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했으나, 불가피하게 5월 1일부터는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 대상으로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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