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자사주 처분 소식에 위메이드 그룹株 상승세… 플레이, 22% 강세

정민하 기자 2024. 4. 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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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주가가 모처럼 강세다.

증권가에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에도 최근 위메이드가 겪고 있는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실적 개선 전망은 지난 3월 출시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성과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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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주가가 모처럼 강세다. 증권가에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에도 최근 위메이드가 겪고 있는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사주 처분 소식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론칭 포스터. /위메이드 제공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3800원(8.26%) 오른 4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플레이와 위메이드맥스는 각각 22.47%, 15.62% 오르고 있다.

전날 위메이드는 보통주 388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위메이드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증권사는 위메이드가 올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1분기 예상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493억원, 영업손실 475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9% 증가하나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2분기 전망은 다르다. 예상 매출 2279억원에 영업손실 99억원으로 큰폭의 실적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3분기 전망치는 매출 3330억원, 영업이익 931억원이다.

이같은 실적 개선 전망은 지난 3월 출시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성과에 기인한다.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첫날 동시접속자 15만명을 달성하고 사흘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이달 초 동시접속자 40만명을 돌파하고 최근에도 30만명 후반대 동시접속자 수치를 유지 중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색안경을 제거하면 나이트크로우는 국내 게임사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글로벌 히트 제품”이라며 “글로벌 40만명 수준의 동시접속자수를 만들어 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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