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브, 뉴진스 분쟁에 2%대 약세

김지영 2024. 4. 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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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분쟁 영향으로 하이브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진스는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이상, 뉴진스는 계속해서 하이브의 지적재산(IP)에 해당한다"며 "뉴진스는 데뷔 이후 2년간의 활동을 통해 이미 견고한 팬덤을 형성했고, 이들은 (민희진) 프로듀서의 팬이 아닌 뉴진스 팬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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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실적 영향 제한적"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분쟁 영향으로 하이브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23일 오전 9시 24분 기준 하이브는 전일 대비 5000원(2.35%) 하락한 2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하루 동안 7.81%가 빠진 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특징주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사진을 상대로 주총 소집을 요구했으며, 민 대표에는 사임 요구 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민 대표는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 빌리프랩 소속 아이돌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부인했다.

증권가에선 하이브와 민 대표의 분쟁이 실적에 영향을 끼치는 일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이브 내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1%"라며 "내년의 경우 BTS의 완전체 활동이 재개되는 만큼, 그 기여도가 더 줄어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어도어 측의 별도 요청이 없는 이상 하이브는 뉴진스의 예정된 활동이 정상 진행되도록 지원할 예정이고, 어도어 입장에서도 뉴진스의 예정된 컴백을 중단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컴백일까지 1달여밖에 남지 않은 만큼 활동 중단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다"고 짚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진스는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이상, 뉴진스는 계속해서 하이브의 지적재산(IP)에 해당한다"며 "뉴진스는 데뷔 이후 2년간의 활동을 통해 이미 견고한 팬덤을 형성했고, 이들은 (민희진) 프로듀서의 팬이 아닌 뉴진스 팬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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