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컴백 차질? "전속계약권은 하이브에"…그래도 주가 주르륵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자회사 어도어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약세다.
23일 오전 9시7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일보다 4000원(1.88%) 내린 20만8500원을 나타낸다. 하이브는 이날 하락 출발해 장중 3%대까지 떨어졌다가 하락 폭을 소폭 만회했다. 전날에도 7.81% 내리면서 장을 마감했다.
주가 급락은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하이브 측 주장에 따르면 어도어 경영진은 투자자 유치를 위해 대외비를 유출하거나 경영권 탈취를 모의하다가 사내 감사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섰다.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민 대표는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영권 탈취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어도어는 민 대표가 2021년 설립한 레이블이다. 하이브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했다. 민 대표가 어도어에서 육성한 그룹 뉴진스는 2022년 데뷔해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등의 히트곡을 냈다.
주가 변동성은 커져도 뉴진스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진스 향후 활동은 △뉴진스 전속계약권이 하이브에 귀속돼 있고 따라서 △예정된 일정을 포함한 향후 활동이 정상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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