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카카오게임즈 1분기 실적부진 예상…목표가 23%↓"

SK증권은 2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2천571억 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20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예상치) 145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남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1천억 원, 1천700억 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각각 57%, 41% 하향 조정했습니다.

남 연구원은 "2월 출시한 '롬(R.O.M)'이 국내 매출 2위, 대만 3위까지 기록하며 견조한 성과를 보였으나 '오딘', '아레스', '아키에이지 워' 등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 증가는 크지 않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남 연구원은 "올해 출시 예정작이 많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퍼블리싱(배급) 작품이 많아 지급 수수료와 마케팅비 집행이 지속된다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매크로 상황에 따른 비게임 부문 실적 변동성이 높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그는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 22배 수준으로 동종그룹(peer그룹) 대비 매력도가 높지 않다"며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