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국회의원,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최경진 2024. 4. 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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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

23일 지지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이 모임 의원들은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신사를 찾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추계 예대제 기간에도 집단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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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큰 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봉납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의 좌우에 세우는 나무의 일종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

23일 지지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이 모임 의원들은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신사를 찾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추계 예대제 기간에도 집단 참배했다.

앞서 춘계 예대제 첫날인 지난 21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일컫는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그동안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해 오고 있다.

같은 날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은 직접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공물 봉납에 대해 항의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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