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하이브, 민희진과 갈등 영향 10% 미만…주가 대부분 반영"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23일 하이브(352820)의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해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전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8000원(7.81%) 하락한 21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조 8511억 원으로 전 거래일(9조 6008억 원) 대비 7497억 원이 감소했다.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일부 임원들이 '탈 하이브 시도' 정황에 감사를 받는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이에 대해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하이브 내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뉴진스의 2개 앨범 발매에 따른 음반 및 음원 매출 11%"라며 "2024년 당사 추정치 기준 하이브 내 어도어의 영업이익기여도는 뉴진스의 3개 앨범 및 일본 공연 계획을 감안한 14%"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뉴진스의 활동이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1개의 앨범(하반기 정규) 발매 차질에 그칠것으로 보이는 바,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은 10% 미만일 것"이라며 "실적 차질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NH투자증권은 하이브의 목표주가 31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BTS(빅히트) △세븐틴(플레디스) △TXT(빅히트) △엔하이픈(빌리프랩) △르세라핌(쏘스) △아일릿(빌리프랩) △투어스(플레디스) 등을 언급하며 "(하이브는)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및 신인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어 단일 레이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어도어 관련 갈등이 빠르고 원만하게 해소되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만일 그렇지 못한 상황이 오더라도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동력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민 대표 등 어도어 측은 하이브의 다른 자회사 빌리프랩(하이브 100%)의 신인 아일릿이 뉴진스의 컨셉을 카피한 것이 진정한 문제이며 경영권 탈취 시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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