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일 연속 하락, 올들어 43%↓ 서학개미들 어쩌나(종합)

박형기 기자 2024. 4. 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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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테슬라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시총도 4000억 달러 중반대로 떨어졌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 7거래일 연속 하락, 올 들어 43% 급락 :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가격 인하로 전거래일보다 3.40% 급락한 142.05달러를 기록했다.

◇ 23일 실적 발표 : 테슬라는 23일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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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테슬라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시총도 4000억 달러 중반대로 떨어졌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영업익이 40% 급감하고, 매출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가 주가 반등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 사이 서학개미는 엔비디아를 7275만 달러 순매도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7961만 달러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서학개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 7거래일 연속 하락, 올 들어 43% 급락 :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가격 인하로 전거래일보다 3.40% 급락한 142.0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주가가 140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올 들어 43% 급락했다.

◇ 시총 4500억 달러, 미국 15위로 추락 : 이로써 시총은 또 줄어 45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기업 중 15위에 해당한다. 전일에는 14위였다. 하루 새 한 계단 더 내려간 것.

테슬라는 한때 시총 1조 달러를 돌파, 미국의 7대 빅테크 기업을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7'에 들어갔었다.

◇ 도요타와 시총차 1500억 달러에 불과 :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시총이 4500억 달러대로 떨어져 기존의 전통차 최강자인 일본 토요타 시총과 큰 차이가 없게 됐다.

이날 현재 토요타의 시총은 3060억 달러대다. 차이가 1500억 달러에 불과한 것이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로고. 2017.10.2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테슬라 시총은 한때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의 시총을 합한 것보다 많았었다.

◇ 23일 실적 발표 : 테슬라는 23일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이번 실적 발표가 창사 이후 가장 중요한 실적 발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 영업익이 40% 급감하고, 4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실적 발표로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지 않는 것이다. 저가 매수에 나섰던 서학개미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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