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하이브, 어도어 사태로 주가 떨어진 지금이 매수할 때”

정민하 기자 2024. 4. 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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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에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은 확대되나, 주가 하락이 과도해 매수해야 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파악한 후 감사에 착수했다.

현재 어도어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 대표 등 경영진이 20%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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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에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은 확대되나, 주가 하락이 과도해 매수해야 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전 거래일 하이브는 주가가 7.8% 떨어진 21만2500원에 마감했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왼쪽), 민희진 어도어 대표. /조선DB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파악한 후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는 이들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 요구 및 민희진 대표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감사 질의서에는 하이브 핵심 정보 유출 및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및 인사 채용 비위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어도어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 대표 등 경영진이 20% 보유하고 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진스가 강력한 인기를 보여준 만큼 팬덤과 대중이 민 대표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민 대표의 높은 사임 가능성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 연구원은 “뉴진스는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이상 뉴진스는 계속해서 하이브의 지식재산권(IP)에 해당한다”면서 “뉴진스는 데뷔 이후 2년간의 활동을 통해 이미 견고한 팬덤을 형성했고, 이들은 프로듀서의 팬이 아닌 뉴진스의 팬임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양측 모두 뉴진스 IP의 훼손을 원치 않기 때문에 5, 6월 발매 예정인 음반 활동이 영향 받을 가능성은 낮다”며 “추후 크리에이티브 대체가 필요하겠으나 기 보유한 팬덤 및 하이브의 매니지먼트 역량 고려 시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애초에 하이브의 네임 밸류 없이 데뷔 초 파급력을 구가할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라면서 “2023년 하이브 전사 대비 어도어 매출액 비중은 5%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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