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新 예능 ‘틈만나면’ 작가 “일반인 만나지만 ‘유퀴즈’와 다르다”

이민지 2024. 4. 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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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시민들이 만난다.

4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진행된 SBS '틈만 나면,' 기자간담회에서 최보필 PD, 채진아 작가가 '유 퀴즈 온 더 블럭'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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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틈만 나면’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유재석과 시민들이 만난다.

4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진행된 SBS '틈만 나면,' 기자간담회에서 최보필 PD, 채진아 작가가 '유 퀴즈 온 더 블럭'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최보필 PD는 "일상 속에 각자들만의 틈새시간이 있다. 수업과 수업 사이, 회의 사이 등 그런 틈이 있는 분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하신 분들 중 선별해서 찾아간다. MC들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야기 나눈 후 그분들을 위한 미션을 해서 선물을 드리는 방식이다. 일반인분들, 출연자분들의 관계가 형성되는 장치들도 있다. 방송을 보시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유재석이 진행 중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초기 방식인 비연예인과의 길거리 토크쇼와 유사한 면이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

채진아 작가는 "'유퀴즈'는 길거리를 다니며 우연히 만나는 시민들과 인터뷰하는 형식이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시민분들의 신청을 받아서 그분들의 실제 틈새시간에 찾아가는 것이 다르다. MC들이 미션을 통해 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형식이라 부담감과 연대가 생기는게 다른 점이다. MC들만의 케미 뿐 아니라 시민분들과 출연진 각자의 새로운 팀워크가 생긴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채진아 작가는 또 시민들의 '틈새시간'에 대해 "우리도 처음엔 직장인 점심 시간 1시간, 1시30분이 전부 아닌가 생각했는데 실제 사연을 받아보니까 대학생 분들의 공강시간도 있고 직업군마다 틈새시장이 다르더라. 작가들이 현장에서 신청서를 받는 방식으로 하루 동네를 무작위로 돌아다니기도 한다. 나가보면 자영업자들은 한가한 시간이 많다. 실제로 만나뵙고 하다보니 다양한 틈새시간이 있다는 걸 이번에 하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보필 PD는 "첨언하자면 가르치시는 분들은 수업과 수업 사이에 빈 시간이 생기기 마련이다. 생각 의외로 점심 시간 외에도 시간이 많더라. 방송으로 녹여낼 때도 집중하는 것 중 하나가 실제 이분들의 틈새시간이라는 것이 받아들여지게끔 리얼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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