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서 목줄 풀린 풍산개에 노인 3명 물려 부상

유영규 기자 2024. 4. 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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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에 노인 3명이 물려 다쳤습니다.

오늘(23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1분쯤 길상면 온수리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사람들이 물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를 발견했습니다.

이 개는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 씨의 반려견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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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에 노인 3명이 물려 다쳤습니다.

오늘(23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1분쯤 길상면 온수리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사람들이 물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90대 여성과 70대 남녀 2명이 팔다리 등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를 발견했습니다.

이 개는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 씨의 반려견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사고 당시 A 씨 집 인근에 함께 모여 있다가 개에 물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개 주인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를 묶어놓고 외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개를 안전하게 묶어놔야 하는데 A 씨가 안전 관리 의무를 다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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