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vs 어도어 민희진 충돌한 날…7500억 날아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팝 업계 1위 업체인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내분이 알려진 날 하이브 주가가 급락했다.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서로 '경영권 탈취 시도'와 '뉴진스 카피'를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단박에 시가총액 7500억원이 사라졌다.
하이브는 이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현재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를 포함한 현 어도어 경영진에게 감사 질의서를 보냈고, 민 대표에겐 사임 요청을 요구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서로 ‘경영권 탈취 시도’와 ‘뉴진스 카피’를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단박에 시가총액 7500억원이 사라졌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7.81%(1만8000원) 폭락한 21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 급락으로 하루 만에 증발한 하이브의 시가총액(시총)은 7498억원이다. 장중 한때 10%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이브는 이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의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를 포함한 현 어도어 경영진에게 감사 질의서를 보냈고, 민 대표에겐 사임 요청을 요구한 상태다. 감사 질의서 답변 시한은 오늘(23일)이다.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의 요구에 불응할 경우 어도어 주주총회 소집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민희진 대표는 갈등의 원인이 하이브와 일명 ‘방탄소년단의 아버지’ 방시혁 의장에게 있다는 입장을 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싱해 최근 데뷔한 걸그룹 ‘아일릿’이 의상과 안무 등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지적했지만, 하이브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대표는 자신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어이없는 언론 플레이까지 하고 있다며, 부당한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분노했다.
반면, 하이브는 어도어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해외 투자자문사,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에게 매각 구조를 검토받은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주식 18%(57만 3160주)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지난해 1분기 하이브는 100% 보유 중이던 어도어의 지분을 80%로 줄였다. 민 대표는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 어도어 지분 18%를 매입하며 하이브에 이어 어도어 2대 주주가 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하루 새 7500억 날려버린 ‘이 여자’...“실패하면 반란, 성공하면 독립?” - 매일경제
- “차라리 안내고 안받고 싶다”...MZ세대의 절규 “우리가 연금 봉이냐” - 매일경제
- “국민연금 만으론 부족해요”…연 8% 확정보증 해준다는 ‘이것’ 화제, 뭐길래 - 매일경제
- 자식에 폭탄 떠넘긴 어른들...2015년생은 월급의 35% 연금 낼판 - 매일경제
- 그 어렵다는 정년 연장 해냈다…‘만 61→62세’로 노사 합의 끌어낸 기업은 - 매일경제
- “전세 보증금 올리고 더 살게요”…기존 집 눌러 앉는 세입자들 왜 - 매일경제
- 김연주 “조국에 바라는 5가지…SNS 과다 사용금지” - 매일경제
- 숨진 엄마 배에서 구해낸 30주 신생아…가족은 모두 몰살됐다 - 매일경제
- ‘서울~부산 2시간10분’ KTX청룡 타보니...넓어진 좌석에 소음·진동 줄어 - 매일경제
- ‘갈비뼈로 막고 머리부터 던진’ 투혼... 한국, ‘늪 축구’의 정석으로 일본 잡았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