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덜미 잡힌 사우디, 조 2위로 8강행…한국과 준결승 격돌 가능

김도용 기자 2024. 4. 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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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사우디아라비아가 조 2위에 그치며 한국과 준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생겼다.

사우디는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졌다.

이라크는 대회 첫 경기에서 태국에 0-2로 덜미를 잡혔지만 이후 타지키스탄, 사우디를 연달아 꺾고 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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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사우디를 꺾은 이라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사우디아라비아가 조 2위에 그치며 한국과 준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생겼다.

사우디는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졌다.

이로써 사우디는 2승 1패(승점 6)가 되면서 이라크(승점 6)와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 전적에서 밀려 C조 2위가 됐다.

사우디는 D조 1위를 상대하는 8강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인도네시아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우디와 비공개 연습 경기를 펼쳐 0-1로 패한 바 있다.

이라크는 대회 첫 경기에서 태국에 0-2로 덜미를 잡혔지만 이후 타지키스탄, 사우디를 연달아 꺾고 조 1위에 올랐다.

이라크가 전반 추가 시간 1분에 나온 알리 자심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사우디는 9분 뒤 아흐메드 알 감디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18분 깨졌다. 이라크의 무스타파 사둔이 결승 골을 넣으면서 이라크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이라크는 1골 차 승리를 지켜내며 조 1위에 올랐다.

같은 조의 타지키스탄은 태국을 1-0으로 이기며 뒤늦게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타지키스탄은 1승 2패(승점 3)로 태국(승점 3)과 동률이 됐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조 3위를 마크했다. 태국은 이라크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이후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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