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中과 무역 결제시 美달러 거의 사용안해…90% 이상 양국 통화"

신기림 기자 2024. 4. 23. 0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상호 무역에서 미국 달러 사용을 거의 완전히 중단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 사이 무역 결제의 90% 이상이 양국의 자국 통화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통화결제를 막으려는 서방 국가들의 지속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중국 간의 무역 및 경제 협력이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중 무역 결제 90% 이상 양국 통화로 이뤄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9일(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서 “테러와의 전쟁에서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04.1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러시아와 중국은 상호 무역에서 미국 달러 사용을 거의 완전히 중단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 사이 무역 결제의 90% 이상이 양국의 자국 통화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통화결제를 막으려는 서방 국가들의 지속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중국 간의 무역 및 경제 협력이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서방이 제재를 가한 이후 양국 간의 경제 관계는 급성장했다. 2023년 러시아와 중국 간의 무역은 26% 증가한 2400억 달러에 달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