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진 시장…이익 성장 흐름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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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과 금리 인하 지연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기업 이익 측면에서 보면 성장 흐름이 분명하다는 평가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과 금리 인하 지연으로 인해 시장이 혼란스럽다"며 "전쟁도 그렇지만 금리 인하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경기를 선행하는 수출과 구리 가격만 보더라도 회복의 초입에 있다"며 "이익 성장이 눈에 들어오면 금리 인하 지연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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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동 불안과 금리 인하 지연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기업 이익 측면에서 보면 성장 흐름이 분명하다는 평가다. 하반기로 갈수록 이같은 흐름은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과 금리 인하 지연으로 인해 시장이 혼란스럽다”며 “전쟁도 그렇지만 금리 인하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다만 “금리 인하 기대로 주가지수가 강하게 올랐던 만큼 금리 인하 이후에는 오히려 조정이 있을 수 있었다”며 “실제 인하 이전 조정이 나온 만큼 인하 이후는 더 편할 수 있다”고 봤다.
또 “전쟁은 항상 두려움을 주지만 주식시장을 근본적으로 흔들지는 않았다”며 “모두가 참여하는 확전은 문제일 수 있으나 국지전은 일시적 혼란으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기업이익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혼란 속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기업이익”이라며 “기업이익은 지난 2년간 부진을 확실히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양 연구원은 “추세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은 성장했고 비용은 적절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하반기로 가면서 이익 성장은 더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경기를 선행하는 수출과 구리 가격만 보더라도 회복의 초입에 있다”며 “이익 성장이 눈에 들어오면 금리 인하 지연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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