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리턴' 소식 떴다...토트넘에 '월드클래스' 돌아오나

최병진 기자 2024. 4. 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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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카 모드리치(38·레알 마드리드)의 토트넘 복귀가 실현될까?

모드리치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모드리치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활약한 뒤 2008-09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모드리치는 토트넘 이적 후 곧바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유의 탈압박과 패스 능력, 활동량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모드리치는 4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2012-13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은 3,300만 파운드(약 560억원)에 모드리치 영입을 확정 지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번 시즌까지 12시즌을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또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크로아티아에 준우승을 안기며 2018년 발롱도르 위너에 등극했다.

모드리치는 어느덧 30대 후반의 나이가 됐다. 레알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에 이어 지난 시즌 주드 벨링엄까지 영입하며 세대교체를 시작했다. 자연스레 모드리치의 경기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의 이별이 유력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등장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모드리치는 이번 여름에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복귀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복귀도 가능한 상황이다.

모드리치는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대해 언급했다. 모드리치는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당시 토트넘 이적은 좋은 결정이었다. 나는 여전히 토트넘을 지켜보고 있다. 특히 당시 팀을 이끌던 해리 래드냅 감독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쉽지는 않지만 알 수 없는 일”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에 중원 개편을 원하고 있다.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전력 외 자원들을 매각하고 새로운 미드필더를 추가하길 계획하고 있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여전히 모드리치가 선발과 로테이션으로 매력적인 카드인 건 분명하다.

[사진 = 루카 모드리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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