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안타행진 끝낸 이정후, 3번 중심타자로 변신해 다시 달린다.

이상희 기자 2024. 4. 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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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안타행진이 11경기에서 멈춘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가 3번 타자로 변신해 다시 달린다.

이날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보면 이정후는 중견수, 3번 타자로 출전한다.

이정후가 3번 타자로 출전한 지난 2경기에서 타율 0.375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3번 타자로 기용하는 건 그가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이는 등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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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연속 안타행진이 11경기에서 멈춘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가 3번 타자로 변신해 다시 달린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보면 이정후는 중견수, 3번 타자로 출전한다.

올 시즌 이정후의 3번 타자 배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주 3번 타자로 이미 두 경기나 뛴 경험이 있다. 게다가 3번 타자로 출전했을 때가 표본이 적긴 하지만 1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을 때 보다 성적이 더 좋았다.

이정후가 3번 타자로 출전한 지난 2경기에서 타율 0.375를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50으로 좋았다.

반면 1번 타자로 출전한 올 시즌 19경기에서 이정후는 타율 0.273, 2홈런 7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OPS는 0.723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3번 타자로 기용하는 건 그가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이는 등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가지 걸리는 것도 있다. 바로 득점권 타율이다.

샌프란시스코가 경기 전 발표한 '게임노트' 자료에 따르면 이정후는 올 시즌 득점권(RISP) 상황에서 타율 0.235, 5타점으로 부진하다. 득점권 OPS도 겨우 0.505에 머물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에 이정후는 23일 현재 타율 0.282, 2홈런 7타점 2도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OPS도 0.725로 나쁘지 않다. 선두타자로 쓰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적이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그를 3번 중심타자로 기용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이정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뜻으로 풀이해도 될 것 같다.

시즌 세 번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이정후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사진=MHN스포츠 DB, 샌프란시스코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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