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외면한 뮌헨 스승, 텐 하흐 대신 맨유 지휘? "대화 의향 있다"

하근수 기자 2024. 4. 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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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바르셀로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선호한다. 만약 공석이 생긴다면 투헬 감독은 맨유와 대화할 의향이 있다. 현재 맨유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짐 랫클리프 구단주 부임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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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브 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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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바르셀로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선호한다. 만약 공석이 생긴다면 투헬 감독은 맨유와 대화할 의향이 있다. 현재 맨유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짐 랫클리프 구단주 부임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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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뮌헨은 가까스로 '마이스터샬레(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를 사수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를 끌어내리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것도 이재성이 이끄는 마인츠가 도르트문트를 잡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우승이었다. 절치부심한 뮌헨과 투헬 감독은 시즌 개막에 앞서 분주히 이적시장을 돌아다니며 선수를 수급했다. 센터백에 김민재 그리고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영입해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실망스러웠다. 메가 클럽 뮌헨이 무관 위기에 놓였다. DFL 슈퍼컵은 라이프치히에 밀려 놓쳤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사비 알론소 감독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버쿠젠에 내줬다. DFB 포칼은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뿐이다. 빅이어마저 놓칠 경우 무관으로 끝난다.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이후 작별이 확정됐다. 계속되는 부진과 논란이 피었던 라커룸 토크 이후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레버쿠젠전 참패 이후 선수들에게 "너네는 생각한 것만큼 뛰어나지 않아. 내가 너네 수준에 적응해야 해"라고 말했다. 선수들과 사이가 틀어진 투헬 감독은 조기 계약 해지가 결정됐다.

뮌헨은 차기 사령탑 선임에 집중하고, 투헬 감독은 다음 커리어를 생각한다.

이때 최근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제기되는 맨유가 거론됐다. 짐 랫클리프 시대를 맞이한 맨유는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시작은 보드진 교체다. 맨시티 아카데미 디렉터와 사우샘프턴 디렉터로 활약한 제이슨 윌콕스가 전격 합류했다.

다음은 선수단 물갈이다. 무려 12명이 동시에 방출 후보로 지목됐다. 지난주 글로벌 매체 '포포투'는 "다가오는 여름 맨유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다. 스타플레이어 12명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텐 하흐 감독도 경질 가능성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만약 투헬 감독이 맨유에 부임할 경우,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과 마찬가지로 첼시에 이어 맨유를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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