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고의 LB, 갑작스럽게 팀 떠났다→“팬들에게 무한 감사”하직 인사→EPL 4위 노리는 팬들 ‘충격’→챔스리그 복귀 ‘타격’

김성호 기자 2024. 4. 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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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프트백인 우도기./게티이미지코리아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시즌 마감을 알린 우도기./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 악재가 터졌다. 올 시즌 팀의 상위권 유지에 큰 몫을 차지했던 수비수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5월말까지 돌아오지 않는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최근 ‘데스타니 우도기가 남은 시즌 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사는 우도지가 남은 시즌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토트넘의 챔피언스 리그 복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한다.

현재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순위에서 5위에 놓여 있다. 4위는 아스톤 빌라인데 승점 3점차로 뒤져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 적게 치른 탓에 승점 3점차의 갭을 메울 가능성이 있다. 정말 시즌 끝날때까지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토트넘인데 수비의 핵인 우도기가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된 것이다.

우도기는 현지시간 4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부상소식과 수술 소식을 전했다.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일찍 끝내게 됐다. 올 해 저를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적었다.

토트넘의 레프트백을 맡고 있는 우도기는 신임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데뷔시즌을 멋지게 만들어 주고 있다. 팀의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팀인 우디네세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우도기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0경기에 출전했다. 이중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는 28번 출전해서 2골과 3도움도 기록했다.

기사는 갑작스런 우도기의 공백으로 인해 챔피언스 리그 복귀를 위해 4위 싸움을 하고 있는 토트넘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이번달 말인 현지시간 4월 28일에 아스널과 경기를 치른다. 우승을 넘보는 아스널이기에 토트넘은 쉽지 않은 경기이다.

부상과 수술을 접한 동료들도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제임스 매디슨은 “사랑해 형제”라고 적었고 브라이언 힐은 “힘내 친구”라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선수들은 어느 정도 그의 부상에 대해서 알고 있었기에 안타까워했지만 팬들은 심야 발표에 큰 충격을 받은 듯 하다. 한 소셜미디어 팬은 “믿을 수 없다. 더 강해진 우도기로 돌아오라”거나 “이번 시즌 최고의 레프트 백”이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언론은 우도기의 정확한 부상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무릎 부상에 복귀한 후 7번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우도기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마감했지만 6월부터 열리는 유로 2024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출전할 지는 미지수이다. 빠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해 이탈리아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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