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홀란 넘었다' 벨링엄 발롱도르 예상 1위…2001년 오언 이후 첫 영국인 도전

김건일 기자 2024. 4. 2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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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축구 황제로 각광받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2024년 발롱도르 유력 수상자로 떠올랐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이 전망한 2024년 발롱도르 예상에서 후보들 중 가장 낮은 배당률 5/2를 받았다.

벨링엄이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첫 잉글랜드 출신 발롱도르 수상자가 된다.

배당률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유럽 출신 선수가 휩쓸면서 오는 6월 열리는 유럽선수권대회(UEFA 유로 2024)가 표심을 쌓을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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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한국시간)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힐이 공개한 2024년 발롱도르 배당률. 주드 벨링엄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았다. ⓒ더선

'오언 이후 첫 영국인' 벨링엄 발롱도르 예측서 1위…음바페·케인 제쳤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차세대 축구 황제로 각광받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2024년 발롱도르 유력 수상자로 떠올랐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이 전망한 2024년 발롱도르 예상에서 후보들 중 가장 낮은 배당률 5/2를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벨링엄은 이적료 1억1500만 파운드를 '할인 가격'처럼 보이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에 출전해 무려 21골을 넣었고 10도움을 올렸다. 프리메라리가에선 17골로 득점 선두 아르템 도브피크(지로나)를 1골 차로 추격하고 있는데, 벨링엄이 득점왕이 된다면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첫 잉글랜드 출신 득점왕에 오른다.

▲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다.
▲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다.

벨링엄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승점 81점으로 FC바르셀로나에 11점 앞선 선두에 올라 있어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벨링엄이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첫 잉글랜드 출신 발롱도르 수상자가 된다.

▲ 파리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
▲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

프랑스 파리생제르맹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는 벨링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배당률 3/1을 받았다. 음바페 역시 파리생제르맹을 이끌고 리그앙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결승에 올라 있다.

3위는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벨링엄과 마찬가지로 오언 이후 첫 잉글랜드 출신 발롱도르 수상에 도전한다.

케인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해 40골을 쓸어담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3골로 2위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에 8골 앞선 압도적인 선두. 이미 케빈 키건(1978-79, 함부르크SV), 제이든 산초(2019-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기록했던 17골을 따라잡아 잉글랜드 출신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 선수가 됐으며, 2020-21시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기록한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인 41골에 도전하고 있다.

벨링엄, 음바페와 마찬가지로 케인 역시 빅이어를 노린다. 음바페가 이끄는 파리생제르맹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어 레버쿠젠에 밀려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쳤기 때문에 케인은 물론이고 선수단 전체가 챔피언스리그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다.

▲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엘링 홀란

4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맨체스터시티 선수다. 필 포덴이 7/1로 4위, 지난 시즌 발롱도르 2위였던 엘링 홀란이 10/1로 5위, 로드리가 12/1로 6위다. 다만 맨체스터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배당률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유럽 출신 선수가 휩쓸면서 오는 6월 열리는 유럽선수권대회(UEFA 유로 2024)가 표심을 쌓을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벨링엄과 포덴,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로드리와 음파베는 각각 스페인과 프랑스 대표팀으로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배당률 9위(33/1) 케빈 더브라위너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역대 최다(8회)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는 배당률 14/1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6월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우승한다면 9번째 수상에 도전할 수 있다. 배당률 8위(20/1)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역시 브라질 국가대표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은) 배당률 33/1로 10명 중 가장 수상 확률이 낮다고 평가받았다. 지난 2월 열린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살라는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고 이집트는 16강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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