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왜 '뉴진스母' 민희진에게 사임을 요구했나

양진원 기자 2024. 4. 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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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겨냥해 감사권을 발동하면서 배경을 두고 관심이 모인다.

23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고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했다"며 "이외엔 별도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어도어는 인기 그룹 '뉴진스'가 속한 회사로 민희진 대표가 2021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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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가 속한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사진은 하이브 사옥. /사진=뉴스1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겨냥해 감사권을 발동하면서 배경을 두고 관심이 모인다. 하이브가 내홍에 휩싸이면서 회사 주가는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약 8% 떨어졌다.

23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고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했다"며 "이외엔 별도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어도어는 인기 그룹 '뉴진스'가 속한 회사로 민희진 대표가 2021년 설립했다. 민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와 샤이니, 엑소 등 SM 간판 아티스트들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책임진 스타 제작자로 이름을 날렸다.

하이브로 이적한 뒤엔 2022년 뉴진스를 데뷔시키기도 했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을 손에 넣어 독자 행보를 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하이브의 어도어 지분율은 80%고 나머지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갖고 있다.

주가도 흔들렸다. 하이브 전일 종가는 하루 전과 비교해 1만8000원(7.81%) 빠진 21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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