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루미코와 소개팅 다음 날 1박 2일 여행→45일 만 혼인신고"[4인용식탁]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정민이 아내인 11살 연하 일본 아이돌 오디션 우승자 출신 타니 루미코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 김정민, 타니 루미코 부부는 인생을 나눌 절친인 가수 변진섭, 박혜경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혜경은 "내가 루미코와 정민 오빠 소개팅을 해줬다"면서 "루미코가 한국의 시골을 구경하고 싶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오작교 작전에 돌입했지. '오케이 언니랑 가자' 그러고 정민 오빠한테 전화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정민은 "그래서 내가 데려간 거야"라고 알렸고, 루미코는 "근데 나는 되게 당황했다. 나는 혜경 언니한테 가자고 했는데 갑자기 언니가 이 사람한테..."라면서 "더 당황했던 건... 도착해 보니 콘도 앞이었고 거기가 우리 숙소라는 거야. 소개팅 후 첫 만남이었는데"라고 당를 떠올렸다.
그러자 변진섭은 "자고 올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라고 혀를 내둘렀고, 김정민은 "짚고 넘어갈게,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시골이 어디 있어? 서울에서... 차 막혔으면..."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변진섭은 "많지"라고 했고, 김정민은 "주말에 그래도 한 이틀 잡고 편하게 많이 보여줄 생각으로 금요일 오후에 라디오 녹음 다 끝내고 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혜경은 "정말 잊히지 않는 게 루미코에게 전화가 왔는데 '언니 나는 이렇게 좋은 남자를 처음 봤어. 오빠가 아무 일도(?) 안 하고 자기가 거실에서 자고 나는 방에서 자라고 했어'라고 하더라"라고 지원사격을 했다.
그러나 루미코는 "그때 이 사람이 '난 거실, 루미코는 방. 문 잠그고 자'라고 해서 잤는데 'TV에서 뱀파이어 영화를 하는데 무섭네...'라고 문자가 왔다"고 폭로했고, 김정민은 "혼자 보고 있자니 무섭더라고"라고 해명했다.
김정민의 사심 파악을 완료한 변진섭은 "웃기지 마. 다만 잘못 대시하면 모든 게 끝날 수 있으니까 계속 슬픈 생각(?)한 거지. 참고 제수씨한테 순수한 오빠로 어필을 한 거지. 야 너 잘 견뎠다 그 하루를"이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감탄했다.
그리고 박혜경은 "루미코가 그 작전에 넘어가서 홀라당 결혼까지 할 줄은 몰랐지 난"이라고 했다. 김정민과 루미코는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한 바 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스타다큐는 끝났다! 가장 가까이에서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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