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폭락, 저무는 M7 시대?…"중소형 기술주가 상승 주도" [글로벌 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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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시간 내일(24일) 새벽부터 테슬라를 시작으로 M7의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 기술주가 아닌 중소형 기술주가 앞으로 뉴욕 증시 상승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한나 기자, M7 중 테슬라 7일 연속 주가가 폭락했어요?
[기자]
현지시간 22일 테슬라 주가는 3.4% 떨어지면서 마감했는데요.
장중에는 5% 넘게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이번 주가 하락에는 테슬라가 지난 주말 미국, 중국, 유럽 그리고 중동 등에서 단행한 가격 인하 방침이 영향을 줬습니다.
[앵커]
그런데 테슬라만 위기가 아닌 것 같은 게, 앞으로 M7이 아닌 중소형 기술주가 증시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와요?
[기자]
M7도 아닌 테슬라가 빠진 '빅6'인데요.
UBS는 최근 빅6에 대한 비중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습니다.
UBS가 이 6개 기업의 주당 순이익 증가율 추정치가 올해 1분기 42%에서 내년 1분기 16%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겁니다.
대신 중소형 기술업체들의 주당 순이익 추정치는 올해 1분기 11.1%에서 내년 1분기에는 25.5%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UBS는 "대형기술주의 둔화와 중형기술주의 상승으로 증시 리더십이 역전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당장은 M7 실적에 따라 증시 방향이 결정되지 않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시장에서도 M7이 S&P500지수에서의 비중이 약 30%인 만큼, 해당 기업들의 성적표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M7의 1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8%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M7 가운데 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글로벌 AI 대장주로 손꼽히는 엔비디아인데요.
1분기에만 이익이 405% 급증하며 M7의 실적 성장을 떠받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도 149%로 세 자릿수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어 메타 99%, 알파벳 28%, MS 16% 순으로 이익이 성장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반면 애플과 테슬라는 역성장을 거두는 부진을 기록할 전망인데요.
애플은 이익이 3% 감소하고, 테슬라는 38% 급감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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