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무한 짖음 犬 찡구에 버럭 “민원 들어와” 정동원 입질에 도망 (개훌륭)[어제TV]

유경상 2024. 4. 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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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고민견 찡구에 맞서 버럭 했고, 정동원은 뒷걸음질로 도망쳤다.

이경규, 박세리, 정동원이 고민견의 집으로 찾아가자 찡구는 이번에도 계속 짖었다.

이경규는 "지금 민원 들어오는 것 몰라? 나가라고 하는데. 자식이"라며 찡구와 맞서 버럭 했고 강형욱은 "많은 사람의 심정을 대변하는 소리"라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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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이경규가 고민견 찡구에 맞서 버럭 했고, 정동원은 뒷걸음질로 도망쳤다.

4월 2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9살 스피츠 찡구가 고민견으로 출연했다.

동안 꽃미모를 자랑하는 찡구는 엄마 보호자를 제일 좋아해서 엄마만 쳐다봤다. 엄마 보호자는 “부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엄마 보호자와 누나 보호자는 출근 순서를 정하며 묘한 작전을 짰고 “갔다 올게”라고 몇 번이나 인사하며 찡구가 짖지 않게끔 나름의 방도를 취했지만 찡구는 보호자 모녀가 출근하자마자 짖고 하울링을 했다.

모녀 보호자는 평소 천사 같은 찡구가 짖는다는 사실을 엘리베이터에 붙은 항의 글을 보고 알았다. 이웃이 직접 찾아와 개를 조용히 시켜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누나 보호자는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미안하고 죄송했다”며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호소했다. 보호자들이 귀가하자 찡구는 꼬리를 흔들며 반겼다.

산책할 때도 문제가 있었다. 찡구는 엄마 보호자가 사라지면 안절부절 못했고 엄마를 찾아 목줄을 빠져나가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누나 보호자는 “한쪽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온 채 앉아 있었다. 엄마 차로 알고 급하게 뛰어가 사고가 난 것 같다. 제가 목줄을 못 잡고 있었던 게 잘못이었다”며 눈물 흘렸다.

찡구는 길에서 다른 개를 보고도 짖었다. 10마리 중 9마리에게 덤빈다고. 덩치가 큰 개에게 더 덤볐다. 엄마 보호자는 “무서운 것보다 엄마 보호가 더 큰 것 같다”고 했다. 엄마와 누나 보호자가 아닌 형과 큰 누나도 외부인으로 보고 짖었다. 형 보호자에게 달려들어 입질을 하기도 했다. 큰 누나와 형의 여자친구도 물린 적이 있다고.

엄마 가까이만 가도 입질하는 찡구 때문에 다른 가족들은 집에도 잘 올 수 없는 상황. 이경규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전에도 스피츠 때문에 “도망쳐 나오다가 무릎을 다친 적”이 있었다. 이경규, 박세리, 정동원이 고민견의 집으로 찾아가자 찡구는 이번에도 계속 짖었다.

이경규는 “지금 민원 들어오는 것 몰라? 나가라고 하는데. 자식이”라며 찡구와 맞서 버럭 했고 강형욱은 “많은 사람의 심정을 대변하는 소리”라며 탄식했다. 이경규는 먼저 찡구의 하네스를 목줄로 바꾸고 보호자들을 방으로 들여보내 테스트했고, 찡구는 보호자들이 사라지자 또 짖었다.

강형욱은 “나이가 있어서 졸도할 수 있다”며 찡구를 걱정했고 이경규는 “내가 졸도하는 건 생각 안 하냐. 나도 졸도한다. 개 졸도만 걱정하고”라며 또 버럭해 웃음을 줬다. 강형욱은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정동원이 시험 삼아 엄마 보호자에게 접근하자 찡구가 달려들려 했고 정동원은 “물릴 뻔 했다”며 뒷걸음질 쳐서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강형욱은 모녀 보호자에게 찡구를 통제하는 훈련법을 가르쳐줬다. 찡구는 누나 보호자를 처음으로 물고 구토했고 잇몸이 약해 피가 날 정도로 줄을 물어뜯으며 성질을 드러냈다. 하지만 훈련이 거듭되자 찡구는 산책 중 만난 헬퍼독 타니에게 짖지 않으며 변화를 보였다. 타니도 ‘개훌륭’에 출연했던 고민견으로 찡구에게 희망을 줬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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