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14살 때 가수되고 싶어 상경, 독서실에서 자” (4인용식탁)[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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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이 14살 때 상경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박혜경은 중학교 2학년, 14살 때 서울에 왔다고 했고 루미코가 "어떻게 살았냐. 혼자서"라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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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이 14살 때 상경했다고 말했다.
4월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김정민은 아내 루미코와 함께 가수 변진섭, 박혜경을 손님으로 맞았다.
김정민이 “너도 산에서 태어나고 산에서 자랐다고?”라고 묻자 박혜경은 “그 이야기하면 내 나이가 70은 된 것 같다. 너무 산골이라서. 삼 캐러 다니고 그랬다. 어른들이 캐면서 작은 뿌리는 안 캐고 둔다. 따라가서 그거를 캐면 고무신으로 바꿔 신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경은 “아빠에게 서울에 사는 친척이 녹음기를 보내줬다. 내 노래를 녹음했다. 노래를 가르치고. 태어나서 내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 그거 때문에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엄마가 열정이 있어서 합창반을 만들었다. 엄마가 불교신자인데 날 노래 때문에 교회에 보냈다. 외국인 선교사들이 와서 노래를 가르쳤다. 넌 노래를 해도 되겠다고 이야기해줬다”고 노래 사랑을 드러냈다.
그렇게 박혜경은 중학교 2학년, 14살 때 서울에 왔다고 했고 루미코가 “어떻게 살았냐. 혼자서”라며 경악했다. 박혜경은 “미친 거지. 어떻게 그렇게 했나 싶다. 서울에 아는 사람이 없었다. 독서실에서 살았다. 의자 붙여서 자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변진섭은 “일찍 상경해서 노래하려고 한 거냐. 14살에 어디를 갔냐”고 질문했고 박혜경은 “중학교 때 뮤지컬 오디션을 봤다”며 “그때 지금도 고생이라고 생각 안 하고 꿈이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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