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故남일우 추억 “보름달 뜬 날 프러포즈 받아” (회장님네)[어제TV]

하지원 2024. 4. 2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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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림이 故 남일우와 러브스토리를 언급했다.

4월 2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김용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용림은 故 남일우와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한편 김용림 남편이자 배우 남일우는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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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김용림이 故 남일우와 러브스토리를 언급했다.

4월 2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김용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용림은 며느리 김지영이 방문한 지 얼마 안 되어 양촌리를 방문해 반가움을 더했다.

김용림은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의 소꿉친구 복점 역을 맡았었다. 김용림은 "'전원일기'에 딱 하루, 한 번 출연했다. 38년 전이다"고 말했다. 김용림은 김수미와 10년만 재회에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은 "어쩜 이렇게 못 보고 지냈냐"며 대화를 통해 회포를 풀었다.

김용림은 며느리 김지영도 언급했다. 김용림은 "요즘 김장을 못 한다. 지인이 보내주면 먹고 그런다. 난 푹 익은 김치를 좋아한다. 익은 김치를 달라고 했더니 (지영이가) 꺼내 줬는데 너무 내 입맛에 맞더라. '어디서 샀냐'고 했더니 직접 담갔다고 한다. 난 생각도 못 했다"며 "마음속으로 정말 안아주고 싶었다. 바쁜데 언제 담갔을까 싶었다"고 자랑했다.

김용림은 "상상을 못 했다. 그런 거 보면 기특하고 '지영이도 주부가 완전히 됐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김용림은 故 남일우와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김용림은 "어떻게 연애했대"라는 질문에 "보름달이 떴었다. '같이 앉아서 저 달을 항상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더라. 그게 프러포즈다"고 말했다.

김용림은 "매일 남산에서부터 명동 내려와서 집까지 데려다주고 갔다. 하루도 안 빠지고"라며 故 남일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용림 남편이자 배우 남일우는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용림은 남일우와 196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의 아들 남성진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2004년 동료 배우 김지영과 결혼해 연예계 대표 배우 가족으로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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