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기 없는데, 너라도 제발...토트넘, 아스널전 앞두고 간절히 빈다

한유철 기자 2024. 4. 2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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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전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에 비상이 걸렸다.

데스티니 우도기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페드로 포로의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부상 정도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아직 아스널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포로의 상태에 대해 "평가 중이다. 구단은 그가 아스널전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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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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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전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에 비상이 걸렸다. 데스티니 우도기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페드로 포로의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현재 아스톤 빌라와 치열한 4위 경쟁을 하고 있다. 본래 빌라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며 자력으로 4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0-4 대패를 함으로써 빌라의 추격을 허용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32경기에서 18승 6무 8패(승점 60점)로 5위에 올라 있으며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빌라와의 차이는 6점이다. 득실차에서 밀려 있는 만큼, 빌라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남은 일정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야 한다.


아스널 역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아스널. 현재 리그 33경기에서 23승 5무 5패(승점 74점)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3위' 맨체스터 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1점밖에 밀려있지 않기 때문에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할 순 없는 상태다. 득실차에서 리버풀, 맨시티보다 앞서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 이들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맞대결을 앞두고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수비수인 우도기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 토트넘은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도기가 이번 주 초 훈련 중에 부상을 입어 왼쪽 대퇴사두근 수술을 받았다. 그는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며 프리 시즌이 돼서야 선수단에 다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도기를 잃은 토트넘. 반대쪽 파트너인 포로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지난 뉴캐슬전 포로는 후반 4분 부상을 당해 쓰러졌고 결국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됐다. 부상 정도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아직 아스널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포로의 상태에 대해 "평가 중이다. 구단은 그가 아스널전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알렸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주전 풀백 두 명이 동시에 부상을 당한 것은 토트넘 입장에서 '재앙'과 같다. 물론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이 있긴 하지만, 이들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을 완벽하게 이행하면서 아스널의 측면 공격을 잘 막아낼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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