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의 한탄 "왜 골키퍼가 튀어나와서… 韓 5백 깰수없어"

이재호 기자 2024. 4. 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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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의 판단 실수로 인해 한일전에서 패하자 일본 언론에서 한탄을 금치 못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김민우의 결승 헤딩골로 1-0으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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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골키퍼의 판단 실수로 인해 한일전에서 패하자 일본 언론에서 한탄을 금치 못했다.

ⓒ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김민우의 결승 헤딩골로 1-0으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중국과 함께 B조에 묶인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승을 기록해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과 일본은 승점 6에 골 득실 +3을 기록, B조 공동 선두였고 지면 개최국 카타르, 비기면 곧바로 승부차기를 해야하기에 양팀 모두 조 1위를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전반전 고작 슈팅 하나만 때릴정도로 부진했던 한국은 잘 버티다 후반 30분 이태석의 오른쪽에서 왼발 코너킥이 일본 골키퍼 키를 넘기자 먼포스트에 있던 김민우가 헤딩 결승골을 넣어 승리하며 조 1위로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만나게 됐다.

이날 경기 후 일본의 사커 다이제스트는 편집장의 칼럼을 통해 "대체 왜 노자와 다이시 골키퍼는 튀어나온 것인가"라며 골키퍼의 판단 실수를 아쉬워했다.

노자와 골키퍼는 이태석의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코너킥때 낙하지점을 잘못 판단해 튀어나왔다가 자신의 키를 넘기는 공에 골대를 비우게 됐다. 그 덕분에 먼포스트에 있던 김민우는 빈골대에 헤딩 결승골을 넣을 수 있었다.

이 매체는 "골키퍼가 튀어나왔다면 반드시 공을 만졌어야했다. 그러지 못했기에 명백한 판단 실수"라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또한 "결과론적이지만 1,2차전에 나왔던 레오 코쿠보 골키퍼가 나왔어야 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코쿠보의 활약은 좋았다. 골킥의 질만 봐도 노자와 골키퍼에게 아쉬움이 남는다"며 골키퍼까지 로테이션을 돌린 것에 아쉬워했다.

"일본은 2차전 UAE전에 비해 7명이나 선발 라인업을 바꿨다. 3-4-3 포메이션으로 나온 한국은 수비수에 5백이 됐는데 이를 뚫어낼 수 없었다"며 한국의 강한 수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2시 30분 A조 2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가진다. 일본은 25일 오후 11시 A조 1위이자 개최국인 카타르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3위까지 2024 파리 올림픽 직행 티켓이 주어지며 4위는 아프리카 플레이오프 진출국인 기니와 단판승부로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다투게 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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