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재공격 없다" 증시반등...엔비디아 4.3% ARM 6.7% [뉴욕마감]
뉴욕증시가 기술주 상승 속에 지난주 내내 이어진 하락세를 뚫고 주초 반등장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지난 주말 하루만에 9.99%까지 급락했던 AI(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 4% 이상 오르면서 반발 대기 매수세가 거세다는 것을 증명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3.58(0.67%) 오른 38,239.9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43.37포인트(0.87%) 상승한 5,010.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69.29포인트(1.11%) 올라 지수는 15,451.31에 마감했다.
실적시즌 기대감에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4.35%, 알파벳이 1.43%, 아마존과 애플이 각각 1.49%, 0.51% 상승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홀딩스도 6.7% 급등했다. 테슬라만 3.4% 하락하면서 전기차 시대의 위기를 반영했다.
주말에 펼쳐졌던 중동의 긴장감은 이스라엘의 신중한 대응으로 투자자들의 안도감을 이끌어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갈등을 확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미국 원유 가격은 1% 이상 하락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파산 절차를 진행하면서 남은 오프라인 소매점들과 회사 운영의 상당부문을 브랜드 관리 회사인 WHP글로벌과 시몬프러퍼티그룹 및 브룩필드 프로퍼티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스프레스는 보노보스(Bonobos)와 업웨스트(UpWest) 등도 운영하는 오하이오에 본사를 둔 의류소매체인이다. 이들은 95개 익스프레스 지점과 모든 업웨스트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회사는 약 12개의 업웨스트 지점과 530개의 익스프레스 소매 및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WSJ는 인공지능(AI) 붐은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데이터 센터의 엄청난 전력 수요를 처리하는 임무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기는 이제 AI 산업의 발화점으로 인식된다. 전기가 모자라 AI산업의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는 석탄이나 천연가스 발전소 등 기존 화석에너지 발전을 요구하기 때문에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늦출 위험도 있다.
신재생에너지로 불리는 태양광과 풍력 및 배터리 기술은 전력 데이터 센터 요구 사항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오히려 새로운 데이터 센터들은 수십만 가구만큼의 전기를 잡아먹는 문제가 되고 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개발 기업들은 필요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발전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엑소와트 CEO인 하난 파비지안은 기존 태양광 패널 발전 대신 태양광 렌즈가 들어 있는 배송 컨테이너 크기의 모듈을 개발했다. 렌즈는 태양 에너지를 열로 변환하는데 그 열은 전기가 토스터를 가열하는 것처럼 값싸고 기본적인 재료를 데우는 데 사용된다. 그리고 해당 모듈은 하루 최대 24시간 동안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엑소와트의 목표는 에너지를 열로 저장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얻는 것이다.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모듈은 엔진을 통해 열을 전달한다. 많은 다른 회사들이 태양광 및 저비용 열 배터리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연구하고 있지만 엑소와트는 이를 하나의 장치에 결합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는 평을 얻는다.
엑소와트가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열 엔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업기밀 사항이다. 경쟁사들은 열을 저장하기 위해 탄소 블록과 벽돌, 모래 또는 소금을 사용하고 있다.
호세인 아미라브돌라얀 이란 외무장관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금요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재보복 공격이 인명피해를 발생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우려하던 전면전으로 비화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은 것이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금리인하가 4분기로 밀리거나 올해는 아예 인하 자체를 하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시장이 이를 선반영하는 모습이다. 벤치마크 10년물 미국국채 수익률은 4.615%를 기록하고 있다. 단기물인 2년물 금리는 4.971%로 5%대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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