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니라 웨스트햄으로?..."모예스와 헤어질 결심→야심 가득 계획 드러내"

신동훈 기자 2024. 4. 2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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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이 노린다고 알려진 후벤 아모림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떠나면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 모예스 감독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떠난다면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함께 아모림 감독을 후보에 올려 놓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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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크 스포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버풀이 노린다고 알려진 후벤 아모림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떠나면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 모예스 감독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떠난다면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함께 아모림 감독을 후보에 올려 놓았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이 많은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햄 부임 후 확실히 부활했다. 강등권에 위치하던 웨스트햄을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올려 놓았고 2022-2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을 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도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활약했고 웨스트햄은 UEFA 대회 진출을 두고 경쟁하는 중이다.

모예스 감독을 향한 웨스트햄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모예스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단조로운 경기 패턴에 선수들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참패도 모예스 감독에게 악영향을 끼쳤다. 웨스트햄은 모예스 감독과 재계약을 미루는 중인데 올 시즌이 끝나면 결별을 할 예정이다.

후임으로 로페테기 감독, 파울로 폰세카 감독, 마르코 실바 감독이 언급됐다. 여기에 아모림 감독도 있었다.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젊은 감독인 아모림은 스포르팅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면서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위르겐 클롭 감독과 결별을 하는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냈다.

아모림 감독이 리버풀행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아모림 감독이 직접 나서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리버풀행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웨스트햄이 나서고 있다. 영국 '가디언'도 "올 시즌 후 모예스 감독을 내보낼 예정인 웨스트햄은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고자 하는 야심 가득한 계획이 있다. 웨스트햄 팬들은 진보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감독을 원한다"고 했다.

일단 모예스 감독 재계약 추진은 하지 않고 새 감독을 찾는 건 분명해 보인다. 아모림 감독이 단독 후보가 아니고 앞서 언급한대로 수많은 이들이 언급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이 웨스트햄을 매력적인 행선지로 여길지 미지수다. 한편 '가디언'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그레이엄 포터 감독, 게리 오닐 감독까지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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