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체조 에이스 신솔이 “꿈의 무대 클린경기 목표”

이태윤 2024. 4. 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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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올림픽에서 실수없이 '클린경기' 펼치고 싶어요." 전세계 스포츠대제전인 '2024 파리하계올림픽'이 세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목받는 종목 중 하나는 '여자 체조'다.

한국 여자 체조 대표팀은 지난해 벨기에 앤트워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 오르게 된 한국 여자 체조 대표팀의 중심에는 '에이스'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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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육회 소속 파리대회 유망주
도마 주특기…36년만에 단체전
“언니들과 훈련 매진” 우애 과시

“꿈의 무대 올림픽에서 실수없이 ‘클린경기’ 펼치고 싶어요.”

전세계 스포츠대제전인 ‘2024 파리하계올림픽’이 세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목받는 종목 중 하나는 ‘여자 체조’다. 한국 여자 체조 대표팀은 지난해 벨기에 앤트워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 오르게 된 한국 여자 체조 대표팀의 중심에는 ‘에이스’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있다. 신솔이(사진)는 지난 19~21일에 제천에서 열린 제 7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에서 53.350점을 획득해 엄도현(제주삼다수·51.450점)과 여서정(제천시청·50.500점)을 제치고 개인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024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 가장 좋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은메달을 비롯해 개인종합과 마루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 강원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신솔이는 “이번 대회는 다섯명 언니들(참가 선수들)과 함께 즐겁게 대회를 나가 무실수를 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밝혔다. 신 선수는 현재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새벽, 오전, 오후로 나눠 훈련에 매진, 주로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하고 있다. 신 선수는 “외국 대회에 출전 할 때마다 실수를 해 늘 아쉬웠다. 그래서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주로 하고 있다”며 “실수를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이라고 생각한다. 호흡을 신경을 많이 써서 차분해지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조계가 신솔이 선수에게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종목은 ‘평균대’다. 지난 19일에 열린 전국종별체조선수권에서도 평균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신솔이 선수 본인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종목은 ‘도마’다. 그는 “도마에는 자신있지만 현재 좋은 점수가 나오는 것은 평균대”라며 “평균대에서 실수가 잦다. 대회까지 기간이 얼마 안남은 만큼 실수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 체조가 36년만에 단체전에 나서는 만큼 이에 대한 기대도 크다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라이벌로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다 같은 동료이자 팀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저 또한 기분이 좋다”며 팀의 우애를 과시했다. 이태윤 tyun@kado.net

#에이스 #클린경기 #여자체조 #평균대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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