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군사 지출, 작년에 3300조원…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 군사 지출이 사상 최대치인 2조4000억달러(약 3300조원)에 달했다고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가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의 지난해 군사 지출은 648억달러(약 89조원)로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37%에 달했다.
러시아의 지난해 군사 지출은 1090억달러(약 150조원)로 미국,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돈을 썼다.
중국은 지난해 2960억달러(약 410조원)규모의 군사 지출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군사 지출이 사상 최대치인 2조4000억달러(약 3300조원)에 달했다고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가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군사 지출은 9년 연속 증가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2년보다 6.8% 늘었는데, 2009년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중동 분쟁 등 이른바 ‘2개의 전쟁’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군사비를 가장 많이 늘린 국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다. 각각 2022년보다 51%, 24% 증가했다. 우크라이나의 지난해 군사 지출은 648억달러(약 89조원)로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37%에 달했다. 러시아의 지난해 군사 지출은 1090억달러(약 150조원)로 미국,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돈을 썼다.
우크라이나와 맞닿아있는 폴란드도 2022년보다 2023년 군사 지출이 75%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9%)이나 영국(7.9%)의 군사 지출 증가 폭을 크게 웃돌았다.
이스라엘도 군사 지출이 많이 늘었다. 이스라엘의 지난해 군사비는 275억달러(약 38조원)로 2022년보다 24% 증가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기습 공격한 뒤 이스라엘의 군사 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의 10월 이전 월평균 군사비는 18억달러(약 2500억원)였으나, 같은 해 12월 47억달러(약 6500억원)까지 늘었다.
전 세계 최대 군사 지출 국가는 미국이었다. 미국은 지난해 9160억달러(약 1260조원)를 군사비로 썼다. 2022년보다 2.3% 증가했다. 중국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지난해 2960억달러(약 410조원)규모의 군사 지출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군사 지출이 전 세계 군사비 비중의 49%를 차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첫 쇳물 생산 51년… 韓 철강, 저탄소·고부가로 中 덤핑 대응
- 악성 루머 휘말린 손아섭...NC “사실무근, 법적 조치 예정”
- 삼성전자 주가 힘 못 쓰자… 임원들 자사주 매입 나섰다
- 강서구 연립·다세대 깡통전세 위험 증가… “공급 부족에 전세가율 80% 넘겨”
- [비즈톡톡] 패션회사는 지금 유튜브 삼매경… 직원 소개 제품이 완판
- [메드테크, 우리가 국대다]③ 반도체 공정이 귀로 들어왔다, 첫 국산 인공와우
- [대체투자열전] ‘골드바·금통장·ETF’ 금테크로 金빛 수익 얻으려면
- [증시한담] 대기업 간판 단 LS증권… 달라지는 것은
- [연금의 고수] 노후 생활비 월 369만원인데… ‘DB·DC·IRP’ 나에게 맞는 퇴직연금은
- [인터뷰] 스페이스X 알아본 우주벤처 투자가 “우주경제의 모든 가치는 위성에서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