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골 아니었어?’... 맨유를 살린 VAR 판정→경기장 떠났던 팬들 후다닥 복귀

남정훈 2024. 4. 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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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맨유가 극장골을 실점했다고 생각하고 경기장을 떠났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코번트리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 패배당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FA 컵 준결승 코번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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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팬들은 맨유가 극장골을 실점했다고 생각하고 경기장을 떠났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코번트리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 패배당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FA 컵 준결승 코번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맨유가 초반에 3골을 넣으며 가볍게 승리할 것 같았지만 코번트리 시티가 빠르게 따라잡으며 3대3을 만들었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채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기적이 일어날뻔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1분에 코번트리 시티의 라이트가 공을 받아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토르프가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극장 역전골을 넣었다. 이 골로 모두가 코번트리가 승리를 거뒀다고 생각했다.

긴 세리머니가 이어진 후, VAR이 개입하여 라이트가 아주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에 걸렸다는 결론을 내렸고 골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맨유 팬들이 자리를 떠난 뒤였다.

트위터에 게시된 영상에는 수백 명의 맨유 팬들이 승부차기를 보기 위해 유턴하여 다시 경기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기장을 떠난 서포터들이 다시 들어왔을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이는 맨유의 짜릿한 승부차기 승리를 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기 후 텐 하흐는 당황스러운 결과라는 많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팀을 칭찬했다. 텐 하흐는 “만감이 교차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2년 만에 FA컵 결승에 두 번이나 오른 것은 대단한 성과다. 지난 20년 동안 맨유는 결승에 다섯 번 올랐지만 2년 동안 두 번이나 결승에 오른 것은 엄청난 성과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3-0으로 앞서고 경기를 지배하고 있을 때는 당연히 이겨야 한다. 그러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승부차기에서 우리가 보여준 행동과 결단력은 좋은 징조였고, 70분 내내 실수를 하지 않은 것은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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