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연구자들 제때 연구 착수하도록 R&D 예타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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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 8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여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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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으로는 8년 만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3대 게임 체인저 기술인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 바이오, 퀀텀 분야에서 글로벌 '톱 3'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께 약속드리는 3대 미래 기술 육성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대 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와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30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가 책임지고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연구 개발 지원 방식을 개혁해 민간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 연구와 함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첨단 과학기술 발전은 정치적 이해관계나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의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온 국민이 바라는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원자력연구원에 함께 근무하는 '형제 박사'인 이동원·이승원 박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유공자를 직접 거명하며 박수를 끌어내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은 1967년 과학기술처 출범일인 과학의 날(4월 21일)과 1884년 우정총국 설립일인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현직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 8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여하며 격려했다.
행사에는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종사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과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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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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