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전세보증금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한 전직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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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임대 사업을 하던 전직 경찰관이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 약 20억 원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전직 경찰관 이 모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당시 이 씨는 임차인에게 경찰공무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신분이 보장됐으니 믿어도 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실제로 2022년까지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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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임대 사업을 하던 전직 경찰관이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 약 20억 원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전직 경찰관 이 모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이 씨를 상대로 접수된 고소장은 총 17건으로, 피해액은 2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지난 2022년부터 관악구 일대에서 자기 소유의 빌라로 임대 사업을 했다. 당시 이 씨는 임차인에게 경찰공무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신분이 보장됐으니 믿어도 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실제로 2022년까지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고소인 조사를 위해 이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아직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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