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스노보드 최가온 치료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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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노보드 종목 유망주 최가온 선수(16)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대한스키협회 등에 따르면 최가온 선수는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 참가했다가 허리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12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가온은 최근 수술·치료비 지원에 대한 감사 편지를 신 회장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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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한스키협회 등에 따르면 최가온 선수는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 참가했다가 허리 부상을 당했다.
최가온 선수는 스위스 현지에서 바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수술 및 치료비가 8000만원 가량 발생했다. 어린 최가온 선수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최가온의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을 접한 신 회장은 치료비 전액인 7000만 원을 지원, 최가온이 빠르게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해 12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가온은 최근 수술·치료비 지원에 대한 감사 편지를 신 회장에게 보냈다.
최 선수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
롯데그룹은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사가 된 이후 신 회장이 2018년까지 직접 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올해까지 10년간 설상 종목에 220억원 넘게 후원했다. 올림픽 금메달에 3억원 포상금을 내거는 등 세계선수권과 청소년올림픽, 주니어세계선수권, 월드컵 등에 다양한 포상금제를 도입했다. 이번 시즌에도 1억8000만원 정도의 포상금을 선수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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