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졸업한 구혜선 "학교서 연하남에게 대시 받은 적 있다"

올해 입학 13년 만에 대학을 졸업한 배우 구혜선(41)이 학교에서 연하남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22일 ENA 예능 '하입보이스카웃'에는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탁재훈이 근황을 묻자, 구혜선은 "최근엔 대학을 다니다가 졸업했다"며 "올해 41세라서 동급생들과 거의 20세 정도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현재 연애 중이냐는 물음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연애할 생각이 없다"며 "연애하면 내가 나답지 않게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대학교에서 대시 많이 받지 않았느냐"고 묻자, 구혜선은 "많이는 아닌데 (동급생 중에) 대시한 친구들이 있긴 하다"며 "내 생각엔 그 친구가 어려서 그런 행동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구혜선은 "연하남에게 정말 진지하게 (만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득한 적도 있다"며 "연애라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를 받으려고 하는 행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2011년 성균관대 영상학과에 입학한 구혜선은 13년 만인 올해 졸업했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학점 4.27로, 최우등 졸업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