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재명에 "尹과 영수회담 전 야권 대표 총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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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회담 전 자신을 비롯한 야권 대표들을 먼저 만나 총의를 모아달라고 제안했다.
조 대표는 22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전북 총선승리 보고대회'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 준비 소식을 들었다"며 "이 대표께 정중히 그리고 공개적으로 제안한다.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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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회담 전 자신을 비롯한 야권 대표들을 먼저 만나 총의를 모아달라고 제안했다.
조 대표는 22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전북 총선승리 보고대회’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 준비 소식을 들었다”며 “이 대표께 정중히 그리고 공개적으로 제안한다.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 달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나기 전 야권 대표들을 만나 총의를 모은 후 만난다면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며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를 열어 총선 민심을 담은 법률과 정책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이 대표는 192석의 대표가 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192석은 전체 의석 수 300석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얻은 108석을 뺀 나머지 의석 수이다. 4·10총선에서 민주당은 175석(더불어민주연합 포함),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얻었다.
앞서 조 대표는 윤 대통령과 직접 회동을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대통령실은 아직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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