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 별세

김애린 2024. 4. 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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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5·18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이 현지시각 21일 76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앤더슨 전 특파원은 AP통신 도쿄지사장을 맡고 있던 1980년 5월, 광주에 열흘 가까이 머물면서 실상을 보도했습니다.

앤더슨 전 특파원이 1980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광주를 취재해 작성한 기사를 보면, '광주 폭동'이라는 당시 정부 발표와 정반대의 사실이 기록돼 있고, 2020년 발간된 저서에서도 당시 폭도 3명이 죽었다던 계엄군의 말과 달리 광주에 들어간 첫날 한 장소에서만 시신 179구가 확인됐다고 증언했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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