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24시] 김포시, '책의 도시' 선정 위한 시민 서명운동 실시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4. 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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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4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도비 5000만원 확보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사업지 선정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 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모' 선정을 위해 김포시민 서명운동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모' 사업은 매년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자치단체 한 곳을 '책의 도시'로 선정하고 독서의 달(9월)에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독서문화 축제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군포시, 인천시, 강릉시, 전주시, 고양시, 포항시 등 총 11개 도시가 선정됐다.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된 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억원을 지원받아 독서·출판·도서관·서점 등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전국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주민 참여 독서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게 된다.

김포시는 올해를 책의 도시 김포 구현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공공도서관과 공‧사립작은도서관, 지역서점 등과의 협력사업 외에 연중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만9500명 서명은 도서관 책 분류체계인 한국십진분류표(KDC)에서 주제별 번호 세 자리 중 십 단위까지 숫자를 합한 수치로 도서분류법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김포시의 의지를 담아 정했다.

김포시 도서관 관계자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연중 운영한 독서프로그램 성과를 전 국민과 나누는 공유의 장인만큼 김포시 브랜딩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 염원을 담아 김포시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운동은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서명운동 페이지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큐알(QR)코드 인식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서명이 완료되는 대로 홍보 전략을 펼치고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대비 등 공모 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포시, '2024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도비 5000만원 확보

김포시가 '2024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도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사업'은 경기도가 지역 내 문화자치 제도적 기반조성, 역량강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김포시는 '김포, 문화자치로(路) 꽃피다'라는 사업명으로 공모를 신청, 최종 선정됐다. 

김포시는 1년 간 도비 5000만원 포함 총 1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문화자치사업 전문가를 위한 '문화자치 교육 강화 컨설팅'과 시민들을 위한 단계별 맞춤교육 '문화자치 키움학교', 지역 문화자치 활성화 프로젝트 '문화정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문화정원박람회'를 개최해 김포시민이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시민들이 김포시 문화 발전의 주체가 되어 자발적 문화 활동 기반을 조성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2년차 사업인 만큼 지역 정체성을 담은 문화자치의 방향성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사업지 선정

김포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에서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봄 풍경 ⓒ김포시 제공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 사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역사·문화·생태 자원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를 육성 및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연계한 북부 관광지를 중심으로 서면평가와 심사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연 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김포국제조각공원, 군하숲길 등 한강하구 일대를 핵심 관광거점으로 삼아 애기봉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힐링 투어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경기 서부권의 대표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스토리가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다양한 관광수요를 창출하겠다"며 "애기봉의 숨은 매력과 잠재력 개발을 통해 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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