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나빠도 골 넣는 FW 있다, 내가 알고 있는 2인"…세계 최고 MF의 찬사, "그들은 골을 느낀다"

최용재 기자 2024. 4. 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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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0여년간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 카세미루가 2명의 '절대적인 공격수'를 칭찬했다. 

카세미루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려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은 5개나 된다. 카세미루는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카세미루는 2명의 공격수를 언급했다. 차원이 다른 공격수라고 극찬했다. 일반적으로 모든 선수가 모든 경기에서 잘 할 수는 없다. 잘하지 못하는 경기도 분명히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력이 나쁘면 골도 넣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들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경기력이 나쁜 날에도 골을 넣는 공격수라는 것이다. 

그중 한 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함께 보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였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한 팀에서 함께 뛰어본 경험은 없지만 확신할 수 있다. 호날두와 비슷한 공격수라고. 그는 바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였다. 

카세미루는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호날두와 매우 비슷하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올 시즌이 끝나면 카세미루와 호날두가 전성기를 누렸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전망이다. 

이어 카세미루는 "음바페는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음바페는 매우 빠르다. 그런데 축구 지능도 매우 높다. 속도를 갖춘 짐승같다. 음바페를 보고 있으면 호날두를 생각나게 했다. 호날두가 경기장에 있으면, 경기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상대에게 위험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컨디션이 좋지 않고, 경기력이 좋지 않아도 골을 넣었다. 그런 상태였어도 우리들은 호날두가 골을 넣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호날두 컨디션이 나빠도 상대는 호날두 득점을 걱정해야 했다. 호날두가 그랬다. 호날두는 골을 느꼈다. 호날두는 그런 스타였다. 음바페도 호날두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음바페는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2골을 넣고 경기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킬리안 음바페, 카세미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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