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놀이학교 원장, 교육비 선납 받고 잠적..경찰 수사

주영로 2024. 4. 22. 2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운영 중인 한 놀이학교 원장이 교육비를 선납 받은 뒤 폐원하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파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놀이학교 원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놀이학교 학부모들로부터 6개월에서 1년 치 교육비를 선납 받은 뒤 폐업하고 수강료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8일 "빚 때문에 놀이학교 운영이 어렵다"고 학부모들에게 일방적으로 공지하고 폐원한 다음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운영 중인 한 놀이학교 원장이 교육비를 선납 받은 뒤 폐원하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파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놀이학교 원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놀이학교 학부모들로부터 6개월에서 1년 치 교육비를 선납 받은 뒤 폐업하고 수강료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8일 “빚 때문에 놀이학교 운영이 어렵다”고 학부모들에게 일방적으로 공지하고 폐원한 다음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은 8건이며 피해액은 약 4800만원으로 파악됐다. 이 놀이학교의 원비는 월 85만원에 각종 교육비를 추가하면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학부모는 1년치 교육비를 선납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해당 놀이학교는 4~7세 원아를 대상으로 성장 발달을 위한 놀이식 수업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라서 피해접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추가 피해내역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