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성 앵커, 폭염 뉴스 전하다 스튜디오 더위에 졸도

권영미 기자 2024. 4. 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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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여름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치솟아 최근 한 여성 TV 앵커가 뉴스를 방송하던 도중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와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국영 TV 방송국인 도어다르샨 서벵골 지부의 여성 앵커 로파무드라 신하는 지난 18일 폭염 뉴스를 전하던 중 갑자기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절했다.

21년간 일해온 베테랑 앵커인 그는 약 30분의 생방송 중 계속 뉴스를 읽어야 하므로 보통은 책상 위에 물을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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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강타한 폭염으로 인해, 인도 현지 주민들이 강렬한 햇빛을 피해 그늘로 대피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인도가 여름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치솟아 최근 한 여성 TV 앵커가 뉴스를 방송하던 도중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튜디오의 에어컨이 고장 난 상태였고 생방송이라 물을 마실 수 없었기에 정신을 잃었지만, 그는 다행히 나중에 의식을 되찾았다.

인도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와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국영 TV 방송국인 도어다르샨 서벵골 지부의 여성 앵커 로파무드라 신하는 지난 18일 폭염 뉴스를 전하던 중 갑자기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절했다. 신하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자신의 사고 영상에 따르면 그가 쓰러지자, 방송국 직원들이 달려와 손목의 맥을 짚고 머리의 열을 체크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폭염 뉴스 전하다 더위에 쓰러진 인도 여성 앵커(힌두스탄타임스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신하는 그날 아침 상황에 대해 "날씨가 너무 더웠다. 나는 기절하기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플로어 매니저에게 물을 좀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21년간 일해온 베테랑 앵커인 그는 약 30분의 생방송 중 계속 뉴스를 읽어야 하므로 보통은 책상 위에 물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이날은 물을 곁에 두었어도 뉴스가 시각 자료가 없는 게 많아서 다른 영상을 트는 틈을 타서 물을 마실 여유도 없었다.

이 때문에 그는 결국 의식을 잃었다. 신하는 깨어난 후 국민들에게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여름에 물을 많이 마실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정부에 더 많은 나무를 심을 것을 촉구했다.

인도의 여름철은 4월부터 7월까지로 기온이 50도까지 오르는 경우도 있다. 이날 신하가 전한 뉴스도 폭염 뉴스였는데, 최근 서벵골의 기온은 섭씨 40도를 웃돌았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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