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6호 한국 투자?…에이블리 1000억 원대 지분 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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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1,000억 원대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K셀러의 해외 진출'을 통해 동대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상품력을 지닌 국내 셀러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무대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채널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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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도 관심…성사되면 지분 5%대 확보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1,000억 원대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2,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글로벌 투자기업 퍼미라,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리바바그룹은 이 중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투자 계약이 성사되면 알리바바그룹은 에이블리 지분 5%대를 확보하게 된다.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먼츠, SM엔터테인먼트 등에 이은 알리바바그룹의 여섯 번째 한국 투자로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에이블리가 최초가 될 예정이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액 2,595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흑자를 달성해 다수 투자 기관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블리의 기업가치는 약 2조 원으로 평가된다.
에이블리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유치라는 입장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K셀러의 해외 진출'을 통해 동대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상품력을 지닌 국내 셀러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무대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채널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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